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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 도전기: 내가 직접 꾸민 거실

by 펀지 2025. 5. 12.

얼떨결에 하게 된 셀프 인테리어, 도움 되는 현실 조언!! 

셀프 인테리어로 ‘내가 사는 공간’을 직접 꾸며본 경험을 공유합니다.

새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아파트라 아닌 공간이라 도면상의 공간이 스탠더드 하지 않아 처음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주방 공간이 좁게 나온 구조라, 씽크대의 배치에 무척이나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주방 공간과 거실 공간이 이어지는 하나의 공간인 구조라서 거실과 주방과의 조화도 신경 써야 했습니다. 따로 뚝 떨어진 구조였으면 거실은 거실만의 공간으로 고민하고 주방은 주방만의 공간으로 고민하면 되었지만, 하나로 이어진 공간은 그 두 공간의 조화까지 생각해야 해서 여간 많이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습니다. 

좁은 주방을 해결하는 일, 거실과 주방의 조화, 이 두 가지가 집을 꾸미는 데 있어서 메인 공간이라 할 수 있는 공간을 꾸미는 데 있어 저에게 생긴 가장 큰 숙제였던 셈이었지요.

이 밖에 벽지와 조명의 선택, 아트월의 사이즈와 색깔, 가구의 선택과 배치 등 다양한 고민과 시도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수납 공간의 확보도 중요한 일이었고요. 

여러 고민과 생각의 시간들을 거치고 물론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그만큼 나만의 공간을 완성한 만족도와 애정도 컸습니다. 직접 집을 꾸미고 혹은 고치고 싶은 분들께 도움과 영감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 과정을 나열해 봅니다. 

우리 집

 

[목차]
  1. 셀프 인테리어의 시작: 왜 직접 꾸미게 되었을까?
    1-1. 내가 만든 공간, 나의 스타일
  2. 거실 인테리어 변화 과정
    2-1. 거실의 색깔 정하기 (벽지) 
    2-2. 분위기 살리는 조명 선택
    2-3. 아트월 설치
    2-4. 바닥 (마루)

  3. 셀프 인테리어의 현실적인 어려움
    3-1. 치수와 색깔 정하기 (사이즈와 컬러) 
    3-2. 실리콘 마감, 전기 작업의 시행착오
  4. 직접 꾸민 집을 위한 현실 조언
    4-1. 인테리어 계획과 도면의 중요성
    4-2. 재활용과 리폼
    4-3. 완벽함보다 ‘내 취향’이 우선
  5. 집은 결국 나를 담는 공간

🏠 셀프 인테리어 도전기: 내가 직접 꾸민 집, 그 첫 이야기

"이 집, 내가 꾸몄어요. 완성했어요." 이 말을 할 수 있다는 게 아직도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처음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헌 집을 고치거나 새로 인테리어를 하는 게 아닌, 새로 지은 집으로 첫 입주를 하는 상황이라, 모든 새로운 것을 뜯어버리고 인테리어업체에 맡기는 것은 너무 큰 낭비라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건축을 하는 건설사가 개인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주는 편이라 저의 개인 스타일을 물어보고 진행을 하니, 실질적으로 제가 구조며 여러 인테리어에 개입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고요.

전문가도 아닌 개인이 그런 것들을 일일이 결정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지만, 제가 제 스타일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에 점점 재미가 생겼고, 과정 과정은 너무 고민이 많이 되었지만 다 짓고 나서는 그만큼 우리 집을 사랑하는 애정도는 최상인 상태가 되었습니다. 

저만의 감성과 스타일로 완성해 본 공간 이야기를 통하여 이번 글에서는 거실과 주방을 중심으로 어떻게 완성이 되었는지 공유하려 합니다. 실패담도, 소소한 성공의 기쁨도 함께 전할게요. 조그맣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셀프 인테리어의 시작: 왜 직접 꾸미게 되었을까?

1-1. 내가 만든 공간, 나의 스타일 

사실, 처음 입주하는 새 집이라 나의 의견이 들어갈 기회가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건설사는 각 집마다 개인 의견을 많이 반영해 주었고, 벽지 색상은 무엇으로 할지 주방의 씽크대 배치는 어떻게 할 지 심지어 도면 구조의 변형까지도 물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것까지 내가 개입을 할 수 있을지 예상도 못했던 차라 당황스럽다가 어느 순간, 그러면 이 기회에 내 취향, 내 스타일을 마음껏 적용해 보자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바빠지기 시작했지요. 

그게 직접 지금의 내 집을 직접 꾸미게 된 계기였습니다. 


2. 거실 인테리어 변화 과정

2-1. 거실의 색깔 정하기 (벽지)

벽지 - 개나리벽지 실크 77303-1

거실은 가족이 가장 많이 머물고 집의 중심이 되는, 무엇보다 중요한 공간입니다.

이 거실 공간을 한 번은 획기적으로 바꾸어보고 싶은 욕구가 항상 있는데, 아쉽게도 이번에도 스탠더드 한 공간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외국집처럼 아니면 기존의 예상을 벗어나는 특이하면서도 특별한 공간으로 탄생시키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아직은 두 아이들이 독립을 하지 않은 나이라 네 명의 가족이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라서 저 혼자만의 의견을 넣기는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자칫 노멀 하지 않은 공간은 멋있기는 하지만 불편한 경우가 있어서입니다.

거실 인테리어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하고 중요한 일은 '벽지 색상 정하기'라고 생각합니다.

공간의 전체 색을 먼저 정해야 인테리어의 방향과 분위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저는 무난한 '화이트'로 정했습니다. 화이트 칼라는 도화지와 같아서 어느 색깔의 가구를 소화하기도 쉽고 앞으로 인테리어 컨셉을 바꾸기에도 용이하기 때문에 항상 선호하는 색깔입니다. 벽지는 벽지 그 자체가 튀기보다는 다른 가구들과 공간감을 살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선택한 벽지는 <개나리벽지 실크 No. 77303-1>입니다.

http://www.gniwallpaper.com/product/index.php?ps=77303
항상 페인트를 칠하여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막상 선택은 그래도 무난한 벽지를 하게 되더라고요.

페인트를 칠한 느낌을 주고 싶었고, 그래서 결국 회벽을 칠한 듯한 느낌의 '개나리벽지 실크 77303-1'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가성비도 좋은 편이고 제가 원래 원했던 '튀지 않으면서 무난하고 세련된' 그 느낌을 내주어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살짝 더 하얀 색이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오히려 살짝 크리미한 느낌의 화이트가 집을 좀 더 온화하고 따뜻하게 감싸는 느낌이 들어 만족합니다. 무난하면서도 세련된 벽지를 원한다면 강추하는 벽지입니다.

 


2-2. 분위기 살리는 조명 선택

전체 조명
조명 - 매립 스팟 조명

개인적으로 조명 역시 깔끔하게 다른 인테리어 요소들을 해치지 않는 것을 선호합니다. 조명은 인테리어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지만 조명 자체가 인테리어의 메인이 되게 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전체 인테리어를 받쳐주고, 부드럽고 세련되게 만들어주는 배경이 된다면 그것이 바로 조명의 훌륭한 역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전체 조명으로 LED 알 전구로 매립을 하였습니다. 조명은 설치하기가 번거로운 편입니다. 예전에 유행하는 거실 큰 등을 몇 년이 지나 싫증이 나서 바꾸려 했을 때 구입과 설치 비용이 많이 들었던 기억이 있어 조명은 최대한 너무 튀지 않은 것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조명은 의외로 유행을 많이 타는 아이템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부분 빛처리와 용도에 따라 바꾸기 간편한 예쁜 테이블 조명 혹은 플로어 조명을 군데군데 활용하여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활용합니다. 전체 조명은 무난하게 그리고 부분 조명은 취향을 반영하여 하나의 오브제가 될 수 있는 튀거나 선호하는 색상으로 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2-3. 아트월 설치

아트월 - 스톤 느낌의 타일

화이트톤 벽지로만 이루어진 거실에 한쪽 벽만 아트월을 설치하기로 했어요. 역시 같은 톤을 유지하고 싶었고, 아트월이 특별히 튀어서 그것이 하나의 포인트나 오브제가 되기를 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아트월을 하지 않고 벽지로만 전체 벽을 다 하는 것은 아무래도 너무 밋밋해 보여 그건 또 싫었습니다. 전체 톤과 분위기를 헤치지 않는 범위에서 소재를 살짝 다르게 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세련된 느낌을 주고 튀지 않는 포인트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트월을 하기로 하고 나서 생긴 고민 2가지는 면적의 넓이를 잡는 것과 색상을 고르는 것이었습니다. 

면적 1(초록색선)과 면적 2(노란색선)를 가지고 한참을 고민한 끝에, 결국 면적2(노란색 선 형태)로 하기로 했습니다. 면적 1은 선들을 있는 그대로 맞추어서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은 있을 것 같았지만, 높은 천장이 더 높아 보일 것 같기도 했고 딱딱 맞추어 떨어지는 선들의 느낌이 너무 정형화된 느낌이 들기도 해서였습니다.

반면에 면적 2는 높은 천정고의 높이를 좀 중화시키기도 하고, 아트월을 선에 맞추지 않음으로써 그 자체가 벽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전시보드판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좋았고 벽과 천장으로 꺾어지는 선이 보이는 것도 세련되게 느껴졌습니다. 면적을 세로로 길게 하지 않고 가로로 길게 함으로써 좀 더 안정적이고 주방과의 연결도 확장되면서 두 공간의 어울림도 더 부각되었습니다. 

소재는 요즘 잘 나오는 넓은 확장형 자연석느낌의 타일을 선택했습니다. 색상은 연한 베이지색이라 살짝 화이트보다 어두운 톤으로 두 색의 조화가 어색하지 않고 확실히 소재가 다른 한 면이 있으니 전체적으로 세련된 느낌을 확 풍겼습니다.

타일은 수입타일로 이태리산이었고, 명칭은 'journey'였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tiledaeil/products/11704449711?nl-query=%ED%8F%AC%EC%84%B8%EB%A6%B0%ED%83%80%EC%9D%BC+journey&nl-ts-pid=jubfusqVN8VsstgKWjKssssstAs-287702&NaPm=ct%3Dmakow8o0%7Cci%3D5e53b909238742334a5a916d1479f326b281b58c%7Ctr%3Dsls%7Csn%3D12030514%7Chk%3D5bfa9c38623d5da2ebcee552e6bd2ed6a8f57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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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바닥 (마루)

바닥의 경우, 소재 자체는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집들과 다른 소재를 개별로 사용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마루 바닥을 선호하였고, 개인적으로 타일 소재를 사용해보고 싶었으나 그것이 불가능하였습니다. 마루 바닥은 무난하고 클래식한 장점이 있습니다. 소재 특성상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도 있고요. 색상을 조각 마루를 보고 선택하기 때문에 전체를 깔았을 때 생각과 다를 수 있어 신중하게 선택해야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선택한 제품은 '디앤메종'의 강마루 '와이드 텐더 오크'였습니다. 마루를 까는 날, 긴장된 마음으로 보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선호하는 색상 그대로였고 대만족이었습니다. 너무 진하지도 않고 너무 연하지도 않은 자연스러운 나무 색상이었고, 나뭇결의 톤도 와일드하지 않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느 가구든 잘 어울리게 만들 그런 마루라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용해 보니 강마루 특유의 튼튼함도 마음에 듭니다.

https://www.dmaison.co.kr/widebig

 

와이드빅

와이드빅

www.dmaison.co.kr

 

 


3. 셀프 인테리어의 현실적인 어려움

3-1. 치수과 색깔 정하기 (사이즈와 컬러)

매번 셀프 인테리어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고민의 80%는 치수를 가늠하는 것 같습니다. 주방의 넓이를 어디까지 잡을 것인지 아트월의 넓이는 어느 정도로 해야 적당한지 복도의 넓이, 천정고의 높이 등 전문가가 아닌 제가 3D 도면으로 모든 장소를 돌려보는 것도 아니라, 고민에 고민의 연속이었습니다. 부엌이 좁아서 혹은 짜 넣는 옷장들의 개수가 적어서 나중에 인테리어가 최종 실패로 돌아갈까 무척 걱정이 되었습니다. 색깔을 정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어렵습니다. 화이트라도 다 같은 화이트가 아니고 그 미묘한 색상 사이에서 며칠을 고민한 적도 많았습니다. 왜냐면 인테리어는 생각보다 다르게 나왔다고 새로 수정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벽지 색이 막상 마음에 안 든다고 집 전체 벽지를 다시 바를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힘들더라도 저는 많은 쇼룸이나 인테리어 전시관을 방문해 보고 내 집에 머릿속으로 무수한 상상과 적용을 했습니다. 이러한 횟수가 많아지면 그만큼 선택이 좁혀지고 내 생각이 정리 혹은 확신이 드는 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패의 리스크를 계속 줄이는 작업을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3-2. 실리콘 마감, 전기 작업의 시행착오

조명을 설치하다 전선의 연결이 잘못되어 콘센트와 전등이 맞지 않고 다른 것과 연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수정을 하긴 했지만 너무 늦게 이런 경우를 발견하면 이미 해 놓은 페인트나 벽지를 조금이라도 망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콘센트의 개수도 막상 살아보니 몇 군데 더 할 걸 후회를 했습니다. 생활 반경을 상상해 보고 필요한 부분은 설계에서 벌써 들어갔어야 했습니다. 생각보다 몇 군데 콘센트가 부족하여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점검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수시로 중간중간 공사의 과정을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실리콘 마감도 중간에 체크를 하여 꼼꼼하지 않게 된 경우는 수정 작업을 수시로 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주방 싱크대의 벽과의 접합 부분에 실리콘 마감이 덜 되어 나중에 그쪽으로 물이 흘러 들어갔습니다. 속으로 벽이 젖어 며칠을 물을 못쓰고 말려야 했습니다. 미리 이런 부분이 수정이 되었다면 겪지 않아도 될 불편함이었죠. 

하지만 이런 작은 실패들도 결국 제 인테리어 스토리의 일부가 되었고, 시행착오 덕분에 스스로 많이 배웠습니다.


4. 직접 꾸민 집을 위한 현실 조언

4-1. 인테리어 계획과 도면의 중요성

‘일단 시작하자’는 자세도 좋지만, 도면을 그려보고 치수를 재며 계획을 짜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어떤 가구를 어디에 놓을지, 전기 배선은 어떻게 연결할지 미리 생각해야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미리 하는 일은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나중에 바꾸게 된다면 그것이 열 배는 더 불편한 상황이 생기게 되니까요.

4-2. 재활용과 리폼

버리려던 테이블을 리폼 페인트로 새롭게 탄생시켰고, 오래된 커튼봉은 폴리싱만 해도 멋진 느낌이 났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수건걸이나 예쁜 손잡이들은 다시 새 집에서도 어울리게 사용 중입니다. 

재활용은 경제적인 선택일 뿐 아니라, 환경도 생각하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나의 취향을 오래 가져갈 수 있기도 하고요.

4-3. 완벽함보다 ‘내 취향’이 우선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좋아하는 공간’이라는 점입니다. 전문가의 인테리어 사진처럼 완벽하지 않더라도, 내가 원하는 분위기와 감성이 담겼다면 그게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탄생한 취향 저격의 집은 오래도록 애착을 가지고 편안하게 살 수 있습니다. 유행으로 선택하거나 타인의 멋진 공간을 흉내내기에 급급하다면 그 공간은 쉽게 질리거나 애착이 덜 가리라고 생각합니다. 

SNS 속 멋진 집과 비교하지 마세요. 중요한 건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경험과 즐거움입니다.


5. 집은 결국 나를 담는 공간

처음에 우연히 시작된 인테리어 개입이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힘겨웠다가 마지막 완성 후에는 **‘나를 닮은 공간’**이 되어

더욱 애착이 가는 '우리 집'으로 탄생했습니다. 거실의 조명, 주방의 수납, 벽지의 색감 하나하나에 제 취향과 손길이 담기게 되었습니다. 셀프 인테리어는 시간도 들고 체력도 소모되지만, 그만큼 정과 애정이 생깁니다.

혹시 지금, 집이 낡았다고 느껴지시나요? 불편한 구조가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생각되시나요? 그렇다면, 지금이 바로 변화의 시작을 과감히 시도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자신감이 조금 없어도 괜찮아요. 

"내 취향과 내 시간과 내 추억을 입힌 내가 좋아하는 집이라면 그걸로 충분하니까요."


🧡 마무리하며:
이 글이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하려는 분들에게 작은 용기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꾸미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그 공간에서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