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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마니아라면 꼭 가봐야 할 서울의 가구 편집샵 BEST 5

by 펀지 2025. 4. 5.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비밀: 서울에서 만나는 해외 디자이너 가구 편집샵

한국의 인테리어 문화는 이제 단순한 ‘공간 꾸미기’를 넘어, 자기표현의 수단으로써 '감성'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트렌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감성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해외 디자이너 가구 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죠.
그와 함께 서울 곳곳에는 세계적인 디자인 가구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샵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으며, 새로운 소비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스타나 블로그 등 SNS 문화의 대중화로 인하여 일상에서의 디자인 공유와 모방이 빨라지면서 한 층 업그레이드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브랜드를 빨리 공유하고 그것이 빠른 시간에 퍼지게 되면서 유행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이제는 가구 하나에도 나만의 정체성, 감성, 라이프스타일을 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가구, 스타일 매장은 이제 단순히 사용하는 실용적인 가구 판매를 넘어, 공간의 감성을 입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에서 인기 있는 해외 디자이너 가구 브랜드와
서울의 핫한 가구 편집샵들을 소개하며, 2024-5년 한국 인테리어 시장의 흐름을 짚어보겠습니다.

루밍 매장 - 해외 디자이너 가구 편집샵

 

[목차]

    1. 해외 디자이너 가구, 왜 한국에서 인기일까?
      1-1. 소비자의 감성 중심으로 변화한 인테리어 트렌드
      1-2. SNS 감성,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의 대중화
    2. 한국에서 주목받는 해외 디자이너 가구 브랜드 TOP 5
      1-1. B&B Italia – 이탈리안 감성의 정수
      1-2. Fritz Hansen – 덴마크 장인의 디테일
      1-3. Vitra – 예술과 기능의 조화
      1-4. Muuto – 미니멀리즘과 실용성
      1-5. Cassina – 건축가들이 사랑하는 브랜드
    3.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가구 편집샵 추천
      3-1. 챕터원 – 감성 라이프스타일의 교과서
      3-2. 이노메싸 – 북유럽 디자인의 본고장
      3-3. 루밍 – 트렌디한 취향 저격 편집샵
      3-4. 더 캐시미어 하우스 – 클래식과 모던의 중간지점
      3-5. 비이커 홈 – 패션 브랜드 감성의 확장판
    4. 해외 디자이너 가구와 공간의 변화
      4-1. 집이 아닌 ‘나’를 표현하는 공간
      4-2. 디자인 소비의 대중화와 투자 가치
      4-3. 공간의 정체성, 가구에서 시작된다
      4-4. 디자이너 가구로 완성되는 일상의 품격
    5. 마무리 – 공간은 곧 삶의 언어, 가구는 그 문장이다

 

 

1. 해외 디자이너 가구, 왜 한국에서 인기일까?

1-1. 소비자의 감성 중심으로 변화한 인테리어 트렌드

불과 10년 전만 해도 가구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가격’과 ‘기능성’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전혀 다릅니다.
가구는 이제 공간의 분위기와 감성을 완성하는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셀프 인테리어’ 열풍을 타고, 디자인 가구를 하나둘씩 들이기 시작한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역사와 디자이너의 철학에까지 관심을 갖게 되었죠.

이러한 흐름은 SNS를 통해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감도 높은 공간을 본 사람들은,
그 속에 놓인 가구에 대해 궁금해하게 되고, 직접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단순히 예쁘기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 ‘이야기’와 ‘취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1-2. SNS 감성,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의 대중화

‘감성’이라는 단어는 이제 유행을 넘어 하나의 소비 기준이 되었습니다.
특히 북유럽 디자인, 이탈리안 하이엔드 가구는 자연스럽고 따뜻한 감성을 지닌 공간을 만들기에 탁월하죠.

예를 들어, 덴마크 브랜드 Fritz Hansen의 ‘에그 체어’는 단순한 의자가 아니라 공간의 중심이 되는 오브제입니다.
이런 브랜드들이 대중의 시선에 들어오면서, 단지 몇몇 마니아들만 알던 하이엔드 가구들이
이제는 감성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로망이자 목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 한국에서 주목받는 해외 디자이너 가구 브랜드 TOP 5

B&B Italia – 이탈리안 감성의 정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로, 현대적인 조형미와 고급스러운 소재 선택이 특징입니다.
디자인적 완성도는 물론, 수십 년 간의 장인정신이 담긴 이 브랜드는
전 세계 유명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이 극찬하는 브랜드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Tufty-Time' 소파는 국내 하이엔드 인테리어에 자주 등장하는 대표 모델입니다.

Fritz Hansen – 덴마크 장인의 디테일

1872년 설립된 Fritz Hansen은 북유럽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브랜드입니다.
Arne Jacobsen의 ‘에그 체어’와 ‘세븐 체어’는 이미 디자인 클래식으로 자리 잡았고,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조차 이 브랜드를 ‘교과서’처럼 여기기도 하죠.
자연 소재와 유기적인 곡선미는 어느 공간에도 어울리는 시간이 흘러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구현합니다.

Vitra – 예술과 기능의 조화

스위스를 기반으로 하는 Vitra는 기능성과 예술성의 균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브랜드입니다.
찰스 & 레이 임스의 라운지 체어, 팬톤 체어 등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작이 대표적이죠.
최근에는 컬러 플레이가 강해져, 개성 넘치는 공간을 꾸미는 데 최적화된 브랜드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Muuto – 미니멀리즘과 실용성

덴마크의 신진 브랜드지만, 그 영향력은 이미 글로벌합니다.
‘New Nordic’ 감성을 기반으로 하는 Muuto는 실용성과 미니멀리즘, 그리고 젊은 감각을 담아
북유럽 스타일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Muuto의 조명 시리즈는 국내 감성 인테리어 SNS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Cassina – 건축가들이 사랑하는 브랜드

건축의 미학과 가구 디자인이 절묘하게 만나는 브랜드, Cassina.
르코르뷔지에, 찰스 르네 매킨토시 등 건축의 거장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능적이면서도 조형미 넘치는 제품을 선보입니다.
Cassina의 가구는 단순히 ‘쓰는 물건’이 아니라, 살아있는 건축적 오브제에 가깝습니다.


3.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가구 편집샵 추천 

서울은 지금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가구 편집샵의 격전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순히 제품만 진열하는 공간을 넘어서, 브랜드 철학을 담은 ‘공간 큐레이션’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이들 편집샵은, 가구를 사기 위한 장소이기 이전에 영감을 주는 전시장이자 감성 충전소 역할을 하고 있죠.

아래에 소개하는 다섯 곳은 각기 다른 콘셉트와 분위기를 지닌 서울 대표 편집샵으로,
해외 디자이너 가구 브랜드를 실제로 보고, 만지고, 경험할 수 있는 곳들입니다.

3-1. 챕터원 (Chapter1)

  •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49길 15
  • 전화번호: 02-3443-8002
  • 운영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매주 월요일 휴무)

‘공간이 곧 브랜딩’이라는 말을 가장 잘 보여주는 편집샵입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마치 하이엔드 갤러리에 들어선 듯한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챕터원은 북유럽과 이탈리아 감성을 결합한 조용하고 우아한 스타일의 가구들을 선보이며,
특히 Vitra, B&B Italia, Ferm Living, Gubi 등의 제품들을 직접 큐레이션하여 소개합니다.

매 시즌마다 새로운 테마와 구성을 바꾸기 때문에
재방문 고객들도 늘 새로운 공간을 체험할 수 있으며,
가구뿐 아니라 조명, 향, 오브제 등의 소품들도 높은 감도로 구성되어 있어
전체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컨셉이 인상적입니다.

추천 아이템: B&B Italia의 ‘Tufty-Time’ 소파, Gubi의 ‘Beetle Chair’

챕터원 - 해외 디자이너 가구 편집샵

3-2. 이노메싸 (Innometsa)

  •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20길 21
  • 전화번호: 02-3463-7752
  • 운영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북유럽 디자인의 정수를 담은 편집샵으로, 디자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공간입니다.
덴마크 가구 브랜드 Fritz Hansen의 공식 수입원으로서, 브랜드 스토리를 이해하고 제품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조명, 테이블, 체어 등 각종 제품군을 일상 공간처럼 자연스럽게 배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Muuto, Hay, Normann Copenhagen 등 다양한 북유럽 브랜드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으며,
컬러와 질감의 조화, 공간 활용 팁까지 얻을 수 있어 디자인 영감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스툴 하나부터 시작해서 감각적인 홈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어,
디자인 입문자에게도 접근성이 높은 공간입니다.

추천 아이템: Fritz Hansen ‘Egg Chair’, Muuto ‘Around Coffee Table’

3-3. 루밍 (Rooming)

  •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40
  • 전화번호: 02-796-0611
  • 운영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루밍은 트렌디한 감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가구 편집샵입니다.
‘일상 속 디자인’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크게 부담 없는 가격대의 디자인 가구부터 하이엔드 수입 브랜드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공간의 크기나 스타일에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형 가구와 소품들이 많아
20~30대 고객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죠.
루밍은 일본 브랜드와 북유럽 브랜드 제품들을 중심으로,
주방 용품, 수납 가구, 테이블웨어, 텍스타일 제품까지 포괄적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가구의 기능성은 물론, 미적인 감각까지 겸비한 제품들을 통해
디자인이 삶의 질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추천 아이템: Karimoku New Standard 의자, ARTEK 조명 시리즈, 플랫한 디자인 수납장

3-4. 더 캐시미어 하우스

  •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2길 19-18
  • 전화번호: 02-516-2270
  • 운영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이곳은 패션 브랜드 ‘더 캐시미어’의 감성을 리빙 공간에 옮겨온 하이엔드 리빙 하우스입니다.
서울숲에 위치해 주변 풍경까지 공간 디자인의 일부처럼 활용하며,
정적인 공간미와 고요한 무드가 인상적인 편집샵입니다.

Cassina, Flexform, Boffi 등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중심의 구성이 강점이며,
가구 자체보다는 공간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철학과 분위기를 먼저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나 프리랜서 디렉터들이 많이 찾는 이유도 이 때문이죠.

정제된 미니멀리즘과 우아한 클래식이 공존하는 이곳은
"가구가 예술로 승화될 수 있다"는 감각적 경험을 주는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추천 아이템: Cassina의 ‘LC2 체어’, Flexform의 ‘Groundpiece 소파’

3-5. 비이커 홈 (Beaker Home)

  •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54길 22
  • 전화번호: 02-792-7751
  • 운영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패션 편집샵 ‘비이커(Beaker)’에서 파생된 리빙 브랜드 공간.
기존 패션 브랜드에서 쌓은 트렌디한 감각을 그대로 인테리어와 리빙 제품에 확장한 이곳은
패션 피플과 디자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새로운 ‘감성 성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명, 향초, 아트북, 스툴, 포스터 등 상대적으로 작은 아이템부터 접근할 수 있어,
초보 리빙 인테리어러들에게도 부담 없는 시작점입니다.
브랜드에 얽매이지 않고 큐레이션을 하는 것이 비이커 홈의 매력인데요,
덕분에 방문할 때마다 새롭고 신선한 디자인 오브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추천 아이템: 프랑스 감성의 Alessi 소품, Curver 디자인 바구니,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액세서리


4. 해외 디자이너 가구와 공간의 변화 

4-1. 집이 아닌 ‘나’를 표현하는 공간

예전에는 집이 단순히 ‘머무는 곳’이었다면, 이제는 나를 드러내는 하나의 매체이자 표현의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집 꾸미기’가 유행이 아니라 일상 속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강제로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를 재정의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일하고, 쉬고, 즐기고, 때로는 혼자 사색하는 시간까지…
다양한 목적을 가진 활동이 한 공간 안에서 이뤄지면서, 단순히 ‘예쁜 가구’보다는
삶의 모든 순간을 감싸줄 수 있는 디자인과 감성이 중요해졌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해외 디자이너 가구는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단지 기능적인 가구를 넘어서, ‘공간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주인공’ 역할을 하며,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나만의 감성 공간을 실현시켜 주는 도구가 된 것이죠.

예를 들어, Fritz Hansen의 ‘에그 체어’ 하나만으로도 공간의 무드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 독특한 곡선과 색감, 포근하게 감싸주는 형태는 단순히 앉는 기능 그 이상을 전달하죠.
‘앉는 경험’이 아닌, ‘머무는 경험’을 선사하는 것, 그것이 바로 디자이너 가구가 주는 진짜 가치입니다.

4-2. 디자인 소비의 대중화와 투자 가치

디자인 가구는 과거에는 특정 계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디자인의 가치’를 이해하고, 그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려 합니다.
이는 단순히 트렌드에 따른 소비가 아니라, 장기적 가치와 철학을 고려한 투자로 인식되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예컨대 Vitra의 라운지 체어나 Cassina의 LC 시리즈는 시간이 흐를수록 빈티지 가치가 더해지며,
해외에서는 실제로 디자인 가구의 리세일 시장도 활발히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디자이너 가구는 단순한 인테리어 아이템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품이자 자산으로서 기능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속 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가구 한 점은 빠르게 교체하고 버려지는 저가 가구와는 전혀 다른 무게감과 의미를 갖습니다.
‘덜 사더라도 제대로 고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디자이너 가구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것이죠.

4-3. 공간의 정체성, 가구에서 시작된다

한 사람의 성격을 알려면 그 사람의 집을 보면 된다고 하죠.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걸 공간에 담고 살아갑니다.
그 공간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가 바로 가구이고, 특히 해외 디자이너 가구는 공간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정 브랜드의 철학, 디자이너의 감성, 제작 방식까지 이해하고 선택한 가구는
단순히 예쁘고 기능적인 가구가 아닌, **‘의미가 있는 존재’**가 됩니다.
이런 가구가 놓인 공간은, 곧 그 사람의 취향과 가치관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무대가 되는 것이죠.

4-4. 디자이너 가구로 완성되는 일상의 품격

‘감성 소비’, ‘취향존중’이라는 키워드는 이제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의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디자이너 가구는 단지 외형이 예쁘고 브랜드 네임이 유명해서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스토리와 가치, 그리고 사용자를 배려하는 디테일 덕분에 더욱 특별해집니다.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앉는 체어가,
퇴근 후 조명을 켜는 순간의 무드가,
주말에 혼자 커피를 마시는 테이블의 질감이
우리의 일상에 생각보다 깊은 영향을 끼칩니다.

그 모든 순간을 조금 더 깊고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면,
바로 이 ‘디자인의 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당신이 어떤 가구를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죠.


5. 마무리 – 공간은 곧 삶의 언어, 가구는 그 문장이다

당신은 어떤 공간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어떤 분위기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지금 당신이 있는 그 공간은, 곧 당신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보여주는 무대입니다.
그리고 그 무대를 구성하는 가장 결정적인 언어가 바로 가구입니다.
그저 앉고, 눕고, 놓는 기능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야기가 있지요.
디자이너 가구는 우리 일상 속에 스며들어, 삶의 속도와 방향, 감정을 바꾸는 진짜 주인공이 됩니다.

우리는 늘 더 좋은 삶을 꿈꿉니다. 더 정제된 시간, 더 따뜻한 분위기, 더 나다운 공간을 갈망하죠.
그렇다면 이제는 **'무엇을 소비할 것인가'보다 '어떤 가치를 품을 것인가'**를 고민할 때입니다.

당신이 지금 고르는 의자 하나, 조명 하나, 테이블 하나가 당신의 감성과 철학을 드러내고,
그 공간을 찾은 누군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디자인은 당신의 삶을 다시 설계하게 만드는 시작점이 됩니다.

당신이 당신의 공간에 스타일을 불어넣어 자신의 취향과 정서를 입힌다면 

당신은 이미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사람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 개인적인 쇼핑의 추천 꿀팁!

새로 인테리어 혹은 가구를 사거나 바꾸어야 하는 경우가 있을 때, 저는 먼저 이런 '수입 가구 편집샵'을 방문합니다.
가장 최신의 유행 스타일과 컬러와 모양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개는 고가라 직접 구입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아
눈으로 공부를 한 후 유사한 스타일을 모방만 하여도 아주 만족스러운 가구를 고르거나 인테리어 스타일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간혹 이러한 편집샵에서 세일을 많이 하거나 진열품 판매를 할 때 의외로 득템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눈여겨 보아두었던 나의 스테디 스타일의 애정템을 획득하고 그것을 오래 함께 하는 즐거움은 생각보다 매우
큽니다. 
그리고 때로 이러한 편집샵은 아울렛 매장을 따로 두어 세일가 제품을 모아 판매하기도 합니다. '루밍' 역시 서래마을에
아울렛 매장이 따로 있어 저는 이 곳도 수시로 방문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