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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더 Tasha Tudor의 삶 : 쉼, 단순함, 빈티지, 예술 이야기

by 펀지 2023. 7. 26.

 


유명한 삽화가이자 작가인 Tasha Tudor는 그녀가 살아가는 단순하며 전통적인 삶의 방식으로 수백만 명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녀의 목가적인 삽화는 그녀의 삶을 그대로 반영하기도 하는 동시에 미국 시골의 풍경, 친근한 오두막 살이, 그리고 소박한 삶의 즐거움을 묘사합니다. 그녀가 더욱 화제가 된 것은, 그녀가 그녀의 삽화 속에서 간간이 드러나는 것처럼, 그녀가 고수한 전통적인 삶의 방식, 직접 양젖을 짜고 감자를 캐고 뜨개질을 하면서 자급자족하는 ‘자연과 조화를 이룬 동화 같은 삶’이었습니다. 타샤 튜더는 현대라는 시간 속에서 자연과 완벽히 조화된 삶을 살았고, 그 놀랍고도 아름다운 삶의 방식으로 오늘날까지도 계속해서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고 있습니다.  

 

타샤의 예술

 

그녀는 유명한 그림책 삽화가이자, 화가, 동화작가입니다. 그녀는 자연과 동물을 사랑했고, 그런 대상들은 그녀의 삽화에서 마치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생동감 넘치는 표현들로 탄생합니다. 그녀는 그녀의 삽화와 그림 속에서 대상들의 본질을 세밀하게 포착해내고 있습니다. 그녀의 삶이 녹아있는 그녀의 작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평온함과 힐링의 느낌을 선사합니다. 타샤의 그림은 수백 장의 크리스마스카드와 동화 삽화로 쓰였는데, 동화의 대표작으로는 <비밀의 화원> <소공녀> 등이 있습니다. 따뜻한 감성이 녹아있는 그녀의 그림은 그야말로 자연과 사랑 그 자체를 포함하여 우리에게 잔잔한 울림을 줍니다. 

 

타샤의 코기

Tasha Tudor는 오두막집에서 그녀가 사랑하는 코기 개들에게 둘러싸여, 완벽히 위안을 받고 영감을 찾았습니다. 그녀와 함께 사는 사랑하는 코기들을 그녀는 곧잘 그녀의 삽화 속에 등장시켰고 그 작품들은 그녀가 가장 아끼고 그녀를 상징하는 작품들이 되었습니다. <코기빌 마을 축제> <코기빌 납치 대소동> <코기빌의 크리스마스> 등 웰시코기와 관련된 동화책을 3권이나 출간했습니다. 

 

꽃과 정원


코기에 대한 사랑 외에도, 타샤 튜더는 정원 가꾸는 일에 대한 샘솟는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정원은 각기 다른 다양하고 예쁜 꽃들, 허브들, 그리고 야채들로 가득 찬 동화 속의 장면과 같았습니다. 계절에 맞추어 피고 지는 다양한 색상들의 꽃과 풀들이 있는 그녀의 정원은 맨 처음 그녀의 삶을 들여다볼 때 처음으로 매료되는 대상입니다. 그녀가 사는 소박한 오두막집과 더불어 완벽한 19세기의 어느 농가에 와있는 착각을 일으키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정원 가꾸는 법을 익히며 변화하는 계절에 맞춰 살았습니다. 자연이 주는 시간과 공간에 맞추어서 사는 삶을 살아가는 그녀의 방식이었습니다. 타샤 튜더는 타샤의 정원을 구역을 나누어 설명합니다. 집 앞의 정원, 돌담 주변, 핑크 가든, 아래쪽 정원, 온실과 허브 가든, 철쭉 진달래 오솔길, 집 뒤의 비밀의 화원, 연못과 야생화 정원, 집 뒤와 주변을 나누어 각 구역마다 각각의 특색에 맞춰 다양한 꽃이 계절마다 어우러져서 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타샤가 말하는 꽃들이 가장 아름다운 5,6월이 되면 타샤의 정원은 낙원이 됩니다. 

 

기타 전통적인 삶의 방식

 

"왠지 나는 옛날 방식에 끌린다. 전생에 1830년대에 살았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 시기, 그 시절의 모든 것이 내게는 정말로 쉽게 다가온다. 천을 짜고, 아마를 키우고 실을 잣고, 소젖을 짜는 일 모두... 난 그렇다고 확신한다. 나 죽으면 1830년으로 돌아가리라." <타사의 말>중에서. Tasha Tudor가 추구하는 단순하고 소박한 삶은 그녀의 예술과 정원에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과거의 시간 중 특히 1830년대와 1840년대에 끌렸고, 20세기를 살면서도 그 옛날의 생활 방식을 가능한 많이 복제하였습니다. 그녀는 현대의 편리함을 거부했고 전기나 중앙 난방 없이 살았습니다. 그녀는 오일 램프로 전기를 대신하고, 구식 무쇠 스토브로 요리를 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넓은 정원에서 자신의 음식을 키우면서 자급자족하는 생활 방식으로 살았습니다. 그녀는 닭과 염소를 키웠고 다양한 허브와 채소를 가꾸었습니다. 자연에 감사하면서 자연에서 채취한 재료로 식단을 마련하였고, 그녀는 계절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지에서 조달된 유기농 음식을 선호했습니다. 거의 모든 면에서, 현대의 편리함과 방식을 거부하면서 19세기를 연상시키는 오래된 생활 방식으로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숙련된 솜씨로 바느질, 뜨개질, 그리고 직조를 즐겼고, 그녀 자신의 옷과 직물을 만들었습니다. 그녀의 아이들과 손주들을 위해 수제 장난감과 선물을 직접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타샤의 그림에는 그녀의 '삶'이 담겨있습니다. 바닥에 웰시코기가 있고, 서랍장과 옷장에는 옛스런 옷들과 장신구가 가득, 스토브 위에는 19세기의 조리기구가 걸려있습니다. 타샤의 삶이 그대로 반영이 되어있습니다. 마치 우리들의 할머니, 혹은 할머니의 어머니가 살던 그 때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그러면서도 불편함의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마치 영화의 한 세트처럼 사람들에게 향수를 느끼게 하고 따라 하고 싶은 충동마저 느끼게 합니다. 더 단순하고, 더 의도적인 방식으로 살기 위한 그녀의 열정과 가치에 사람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찬사를 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녀의 삶과 그녀가 남긴 그녀의 삶이 담긴 사진, 삽화들은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그곳을 동경하게 만듭니다. 지나치게 빠르고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지나치게 편리한 곳으로부터의 도피 욕망을 일으킵니다. 누구나의 마음 깊숙이 있을 본질적인 것에로의 욕구와 자연이 이끄는 매력을 불러일으킵니다. 그곳에 가면 어릴 적 기억 속의 우리 할머니가 따뜻하고 신선한 음식을 끓이고 예쁜 꽃을 한 아름 안겨줄 것 같습니다. 우리 마음 속에 고향과도 같은 그곳을, 세계인 모두에게 타샤는 남겨두었습니다.